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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막이길 주차장 글의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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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막이길 주차장
작성자 김지은
작성일 2024-05-08
조회수 116
지난 연휴 가족 모두 오랜만에 괴산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초여름 날씨로 더울 정도로 느껴지는 날씨여서 그런지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기 까지 하고 오랜만에 쉬면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어서 그런지 너무나 상쾌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마도 최근 몇년 동안은 느끼지 못한 들뜬 기분이었습니다.
산막이옛길에 접어드니 제3 주차장 이란 곳이 나오고 잠시 후 안내하시는 분이 자꾸 들어오라고 재촉 하더군요
그래서 주차장에 진입했다가 문득 군에서 운영하는 곳이고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인데 주차료가 있다는 것이 의문시 되어 주차장으로 진입하지 않고 곧장 제1,2주차장이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도로 중간에 한 아주머니가 튀어 나와서 이곳은 사유지니까 주차 요금 3,000원을 내라는 것입니다
의심스럽지만 모처럼의 휴일을 망치고 싶지 않아 3,000원을 건넸습니다.
주차권 또는 영수증도 없이 돈만 받아간다는 사실에 약간 놀랍기도 하고 설마 군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이 이렇게 주먹구구 식으로 운영되는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주차후 산막이 옛길로 향하는 길에 여러개의 상점이 있어 식혜를 구입 후 상인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여기 주차비가 3,000원이 맞나요"라고 물었더니
오히려 상인분의 첫마디가 "죄송합니다"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멍청하게 당했다는 것을 즉 내지 않아도 되는 주차비를 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된 것입니다
3,000원 그다지 큰 돈 아닙니다.
그런데 그 순간 내가 병신이구나 라는 것을 느꼇습니다.
그 순간 부터 산막이 옛길의 너무나도 화려한 경치와 자연, 그리고 나무냄새, 풀냄새, 새소리 등은 모두 사라지고 허탈함 그리고 나의 멍청함을 자책하는 생각 만인 머릿속에 멤돌기 시작했습니다
자연특별시라는 말이 걸맞게 정말로 좋은 곳이었습니다.
산막이 옛길은 마치 아름다은 자연의 사진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내 인생의 최고의 풍경이었습니다.
정말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렇게 천혜의 자연을 갖고도 3,000원으로 다시는 가고 싶지 않는 괴산군이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3,000원 아깝지 않습니다.
산막이 옛길 3,000만원이라도 주고 보아야 한다면 볼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나의 멍청함을 우리 식구 모두가 보고 있었다는 것이 너무 화가 납니다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 같습니다
아래에 링크를 첨부하니 다른 방문객이 올려놓은 블로그를 읽어보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m.blog.naver.com/jys8064/223413277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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