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문효사는 광성군(廣城君) 문경공(文景公) 이극감(李克堪,1427-1465), 정효공(貞孝公) 이연경(李延慶,1488-1552), 광평군(廣平君) 충장공(忠壯公) 이광악(李光岳,1557-1608)을 모신 사당으로 선조 1년(1568)에 건립되었다. 본래는 광성사(廣城祠)와 탄수사(灘 祠)가 따로 있었으나 1983년 합설하고 文景公의 ‘文’과 貞孝公의 ‘孝’를 합하여 ‘文孝祠’라 이름하였다. 이극감은 자는 덕흥(德興), 본관은 광주(廣州)이다. 세종조에 문과에 급제, 계유정란후 세조1년(1455) 좌익공신(佐翼功臣) 3등으로 광성군에 봉군되었다.
이연경은 자는 장길(長吉), 호는 탄수(灘 )이다. 중종 14년(1519) 현량과(賢良科)에 급제하였으나 기묘사화(己卯士禍)에 연루되어 파직되었다가 1545년 현량과가 복구되었으나 벼슬에 나아가지 않았다. 이광악은 조선중기의 무신으로 자는 진지(鎭之)이다. 선조 17년(1584) 무과에 급제,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진주목사 김시민(金時敏)을 도와 좌익장(左翼將)으로 싸웠고, 이후 곽재우(郭再祐)의 부장으로 동래전투에 종군하였다. 임란후 선무공신(宣武功臣) 3등으로 광평군에 봉군되었다.
건물은 정면 2칸, 측면 1칸반의 맞배지붕 목조기와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