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석천암은 대야산(大野山, 大莪山으로도 불린다) 서쪽산록에 있는 고찰(古刹)로 구전에 의하면 ‘바위밑에서 약수가 나온다하여 석천암으로 부른다’는 유래가 있으며, 일설에는 고려말 나옹대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현재의 석천암은 보덕암에서 석천암으로 이름을 바꾼 사찰이며, 옛 석천암은 현재의 석천암 아래 삼송리 29번지에 있었다고 전한다. 곧 원래의 석천암이 6.25전란으로 법당이 소실되고 1965년경 수해로 요사채가 소멸되어 폐사(廢寺)되었다. 이후 석천암 위에 있던 보덕암이 1985년경 화재로 소실되자 사찰을 신축하면서 ‘석천암’으로 이름을 바꾸었다는 것이다.

옛 석천암의 폐사 시기와 관련하여 1945년을 전후한 시기에 석천암이 화재로 소실되자 산 위쪽에 있던 보덕암을 석천암으로 개명하였다고도 한다. 옛 석천암자리에는 제한된 부분에서 조선시기 이후의 자기편, 와편 등이 수습되고 있다.

현재 석천암에는 1칸 크기의 대웅전과 산신각, 요사채가 있으며, 사찰에 면한 뒤쪽 암반에서 나오는 물을 사용하고 있다.

대중교통

• 동서울 → 괴산직행버스(1일 18회, 1시간 50분소요)

승용차

• 중부고속도로 → 증평IC → 괴산